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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시 홈리스 학생 돕는다…가주 기금 100만 달러 투입

어바인 시가 관내 홈리스 학생 돕기에 나선다.   시의회는 최근 홈리스 학생에게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내용의 지원안을 찬성 5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시 당국은 지원안 가결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가주 정부로부터 노숙자 주거, 지원 및 예방(HHAP) 보조금으로 받은 1000만여 달러 기금 중 약 10%인 100만 달러를 홈리스 학생 구제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3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는 어바인 컴퍼니, 어바인통합교육구와 협조해 관내 홈리스 학생에게 어포더블 하우징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바인 컴퍼니는 25채의 기존 아파트 유닛을 시 측에 조건 없이 기부하기로 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현재 88가정의 103명 학생이 홈리스거나, 홈리스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시 당국은 주거 관련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 중 일부를 구제할 프로그램에 50만 달러를 배정했다.   두 번째는 25만 달러 기금으로 어바인 밸리 칼리지 학생 중 25명에게 렌트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2023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중 약 21%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응답자의 15%는 렌트비 지불이 어렵다고 답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15만 달러 기금을 투입해 저소득층 고교생이 졸업해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 ‘스탠드업포키즈(Stand Up For Kids)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어바인 케어스 프로젝트(Irvine Cares project)에 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의회는 회의에서 시 스태프에게 지역 주민을 우선순위에 두는, 새로운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 전략을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홈리스 어바인시 홈리스 홈리스 학생 관내 홈리스

2025-04-30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 사상 최다

끊임 없이 밀려오는 망명신청자에 한계점을 맞이한 뉴욕시의 공립학교 노숙자 학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어린이옹호단체(AFC)가 1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의 노숙자 학생 수는 지난 학년도 11만9320명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뉴욕시 학생 9명 중 1명은 노숙자인 셈이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전문가들은 “도시로 유입되는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노숙자 학생 수 증가가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올 여름에만 셸터에 거주 중인 학생이 3만 명 넘게 학교에 신규 등록했고, 노숙자 학생 중 대부분은 망명신청자 아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 학생 중 4만840명이 임시 셸터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7만2500명은 다른 가족 구성원과 집을 공유(친척집에 거주 등), 5900여 명은 호텔과 모텔 등 기타 임시 숙소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이는 뉴욕시가 노숙자 학생 증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노숙자 학생들은 높은 결석률을 보이며 중퇴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교육자들은 “긴 여정 이후 뉴욕시에 도착했지만,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며 망명신청자 학생들은 사회적 고립을 느끼고 있다”며 “정신 건강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망명신청자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뉴욕시는 셸터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학교 문제를 돕기 위해 1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모든 아동의 학교 생활을 돕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회복지사 1명당 영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 560명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고용 자금 만료 시점이 1년도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학생 노숙자 학생들 뉴욕시 학생 홈리스 학생

2023-11-01

뉴욕시 홈리스 학생 10만명 넘어

 뉴욕시 공립교에 홈리스 학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시민단체 AF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공립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홈리스는 총 10만1000명으로 전년도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홈리스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6년 연속으로, 이는 뉴욕시의 어린이 노숙자 문제가 지속적이고도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제니퍼 스링글 AFC 디렉터는 “작년에 비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현실은 이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등교 중단으로 실제 노숙자 학생수에 비해 적은 수가 집계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10만명이 넘는 홈리스 학생 중 다른 사람의 집에 일시적으로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6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노숙자 셸터 거주 2만8000명, 자동차나 공원 등지에서 기거하는 경우가 3860명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홈리스 학생 사례는 뉴욕시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스 브롱스 9학군의 경우 5명 중 1명 꼴로 노숙을 경험해 3~4%가 노숙을 경험한 스태튼아일랜드와 비교할 때 6배 이상 노숙자 학생이 많았다.       시민단체들은 어쩔 수 없이 셸터에 머무르게 된 어린이들을 위해 ▶소속 학교와 가까운 곳의 셸터에 배치할 것 ▶셸터 내에서 원격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 보장 ▶안전한 등교를 위한 교통수단 확보 지원 ▶셸터 내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직원을 배치할 것 등을 시정부에 요구했다.  장은주 기자홈리스 뉴욕 홈리스 학생 학생 홈리스 뉴욕시 홈리스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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